[여름철 건강 챙기기] 더위 속 식중독 예방법!

여름철 음식 조심하세요~ 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여름엔 특히나 날씨가 덥고 습해서 세균 번식이 활발해져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써야하는데요. 

우리 몸 속 장속에서도 마찬가지랍니다. 무더운 여름날 상한 음식을 먹으면 배탈이 나듯이, 더운 날 상온에 둔 음식물들을 잘못 섭취하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어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법과 증상 및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식중독이란 무엇인가요?

식중독이란 식품섭취로 인해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 물질에 의해 발생했거나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을 말해요. 쉽게 말하면 오염된 음식을 먹고 생기는 병입니다. 이 중 살모넬라균(Salmonella), 장염비브리오균(Vibrio parahaemolyticus), 병원성대장균(Escherichia coli) 등 다양한 균들이 식중독을 일으키는데요. 최근 5년간 계절별 식중독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6월 ~ 9월 사이에 전체 식중독 환자의 약 70%가 집중되어 있다고 해요. 따라서 지금처럼 기온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식중독 원인은 무엇인가요?

 

식중독의 원인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먼저 자연독 식중독이에요.

자연독 식중독은 식물성 독소인 감자 싹, 독버섯 등 동물성 독소인 복어알·모시조개·바지락·굴 등에 의한 식중독이며,

화학성 식중독은 식품 첨가물이나 잔류 농약 등의 화학 물질에 의한 식중독이랍니다.

이외에도 바이러스성 식중독, 알레르기성 식중독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어요.

 

 

 

특히나 여름철 식중독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음식인 김밥과 초밥 등 도시락류 식품들이 최근 집단 식중독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논란이 되고있어요. 

김밥이랑 초밥 같은 경우엔 어떻게 보관해야하나요?

초밥같은 경우에는 밥알이 닿는 부분에 식초물을 발라주면 세균번식을 막아주기 때문에 더욱더 위생적으로 먹을 수 있답니다. 또한 남은 재료들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 해주시면 좋아요. 하지만 냉장고 안에서도 균이 번식하기 때문에 너무 오래 방치해서는 안돼요!

생선회나 육회같이 날음식은 어떻게 먹어야할까요?

날음식은 무조건 익혀먹어야 합니다. 특히 생선회는 비브리오균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가열 조리 후 섭취해야하며, 육회 역시 날로 먹으면 장염비브리오균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요. 따라서 육회는 70도 이상 온도에서 1분이상 충분히 익힌 후 섭취하도록 합시다.

여름 제철 과일 중 수박은 괜찮을까요?

수박은 수분함량이 많아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좋은 과일이에요. 하지만 껍질 표면에 잔류농약이 남아있을 수 있으니 깨끗이 세척후 드시는것이 좋습니다.

식중독 증상은 어떤가요?

식중독 초기증상은 구토, 설사, 복통 등 소화기계 증상이지만 심할 경우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어지러움, 부정맥, 호흡곤란, 마비와 같은 전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해요. 또한 일부 세균이 만들어내는 독소의 경우 신경마비, 근육 경련, 의식장애 등의 증상을 일으키기도 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식중독 치료 어떻게 해야하나요?

식중독 진단을 받았다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항생제 투여 혹은 수액 공급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해요.

 대부분의 식중독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호전되지만, 탈수 증세가 심하거나 영아, 노인,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에게서는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으니 즉시 병원을 방문하도록 하세요.

식중독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세 가지 원칙을 지켜야 해요. 

우선 조리하기 전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하고, 육류 중심온도 75°C 1분 이상 가열하며, 어패류 중심온도 85°C 1분 이상 가열 후 섭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남은 음식은 냉장 보관하고, 다시 먹을 때는 반드시 74°C 이상에서 재가열 하도록 하세요. 

 

만약 주변에 식중독 환자가 있다면 접촉을 피하고, 수건이나 침구 등을 따로 사용해야 하며, 화장실 변기, 문손잡이 등은 가정용 염소 소독제로 40배 희석시킨 다음 소독해야 합니다.

무더운 여름날씨만큼이나 무서운 식중독! 철저한 위생관리로 안전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