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보다 '가치'를 따지는 'MZ세대' 소비트렌드🤗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독 좋아하는 단어 중 하나인 ‘가성비’라는 말이 있다. 

가성비란 영어 단어 `Cost-Effectiveness`의 줄임말로 우리말로는 `가격 대비 성능비`라고 해석된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경제발전과 더불어 국민소득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욕구가 커졌고,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효율성을 추구하게 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는 상품들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예를 들어 동일한 종류의 상품이라면 조금이라도 저렴한 물건을 구입하고자 하는 경향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무조건 싼값만을 선호하기보다는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인지를 꼼꼼히 따져보는 이른바

`가치소비`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요즘 유행하는 가치소비란 무엇인가요?

 

최근 들어 SNS 등 온라인상에서 많이 보이는 용어 중 하나로 “내 돈 내산”이라는 표현이 있다. 

이것은 자신이 직접 번 돈으로 산 물건임을 강조함으로써 해당 물품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는 일종의 마케팅 전략이라 할 수 있다. 즉, 기업으로부터 광고료를 받고 홍보활동을 하는 대신 실제 고객에게 혜택을 돌려주는 방식으로서, 

다른 한편으로는 무분별한 광고 홍수 속에서 믿을만한 정보를 찾으려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또한 특정 브랜드보다는 개인의 취향 및 만족도를 우선시하는 성향 역시 가치소비 트렌드의 한 단면이라 할 수 있다.

기업에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과거에는 주로 TV 광고 또는 신문기사 등 매스미디어를 통한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 방식이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소셜미디어(SNS)등 새로운 매체 등장으로 인해 보다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해졌다.

 따라서 기업 입장에서는 기존의 일방향 커뮤니케이션과는 달리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자사상품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시킬 수 있고, 나아가 충성고객 확보까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지나치게 상업적인 내용에만 치우칠 경우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일부 업체에서는 지나친 홍보성 게시물 게재로 인해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 

따라서 진정성 있는 콘텐츠 제작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계 형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개인 차원에서의 대처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선 주변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판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시장에서 인정받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항상 겸손한 자세로 타인을 배려하며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한다면 스스로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울러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도 요구된다. 

 

지금 당장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해서 단기적인 성과에만 집착하면 결국 경쟁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반면 멀리 내다보고 꾸준히 투자한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오늘날 현대사회는 무한 경쟁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시대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 계발과 혁신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시민의식 함양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제부터라도 나 혼자만의 이익보다는 공동체 전체의 발전을 먼저 생각하는 성숙한 의식을 가진다면 모두가 상생하는 바람직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