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회피를 하는 이유🤔

회피라는 단어 자체가 부정적인 느낌을 주지만 우리 삶 속에서 꽤나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예를 들어보자면 친구와의 약속시간에 늦은 상황이라면 어떻게든 빨리 가려고 노력하지만 차가 막히는 경우엔 오히려 늦을까 걱정하며 불안해하기보다는 '아 어차피 늦을 텐데 뭐'라고 생각하며 마음 편히 여유롭게 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처럼 무언가 해야 하는데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최대한 미루려고 하는 경향이 있고 이것을 심리학에서는 ‘회피’라고 한다.

사람들은 왜 회피하려고 할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대표적으로는 두 가지 원인이 있다고 해요. 

첫번째로는 실패했을 때 받을 스트레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이고, 

두번째로는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소시키기 위함입니다.

 

즉, 지금 당장 내가 해결해야 될 문제들을 미뤄둠으로써 나중에 발생할지도 모르는 여러 문제점으로부터 미리 대비하려는 본능인 거죠.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회피할까요?

첫 번째로는 게으름 피우기 입니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뭔가 불편하거나 힘든 일을 마주하게 되면 그것을 피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하던 일을 멈추고 다른 일을 하거나 아예 안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거죠. 하지만 이렇게 계속해서 미루다 보면 결국 원래 하려고 했던 일마저 못하게 되고 말겠죠? 그러니 귀찮더라도 조금이라도 하려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두 번째로는 합리화 시키기입니다. 

 

이건 제가 많이 쓰는 방법이기도 한데요, 저는 주로 공부하다가 딴짓을 하게 됐을 때 “지금 이거 다 끝내고 나면 너무 피곤해질 거야”라며 스스로에게 변명을 하곤 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순간순간마다 나를 위로해 주는 좋은 핑곗거리가 되어주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그럴 때일수록 더욱 열심히 해서 마무리 짓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었죠. 

여러분도 혹시라도 자기합리화를 하며 나태해지고 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과연 그게 옳은 선택이었는지..

그럼 마지막으로 회피하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앞서 말했듯이 회피란 인간의 본능 중 하나이지만 그렇다고 마냥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를 통해서 얻는 이득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만약 아무런 대책 없이 무작정 회피한다면 분명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도록 노력해야 하죠.

또한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번에 비슷한 상황이 생겼을 때 보다 수월하게 대처할 수 있겠죠?